존경하는 종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사년도 벌써 반환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쪼록 종친 여러분들의 하시는 일들이 만사형통하시고 각자 나름대로 노력한 이상의 성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모자람이 많은 제가 저희문중을 대표하는 대종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게 되어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끼는 바입니다.

제게 중차대한 소임을 맡겨 주신 종친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안문과 종회의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대종회장 안영홍>

대종회에서는 그간 종회의 발전을 위하여 회장단을 위시하여 여러 종친께서 다함께 노력하여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다른 문중에 비하여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국 60만 종원들께서 숭조목족의 정신에 조금만 더 마음을 써 주신다면 어느 문중 못지않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문중이라고 자부합니다.

돌아보면 대전 뿌리공원의 순흥안씨유래비 건립, 우리 안문의 뿌리와 정신을 모두 담고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 순흥안씨대감의 성공적 출판 및 보급, 안자유물관 건립 등 혁혁한 업적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은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의 노력의 성과입니다. 종원 여러분의 격려와 박수 부탁드립니다.

특히 문의공(文凱;2파 5세)선조님의 소수서원 배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수석부회장단회의의 결의로서 대종회차원에서 30여명의 위원을 위촉하여 ‘문의공소수서원배향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천학 전 회장님께서 직접 추진위원장의 소임을 맡아주심에 대하여 대종회장인 저로서는 종회단합과 숙원사업의 달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듯 감격과 기대로 부풀어있습니다.

그리고 작금 안중근 선조, 도산 안창호 선조, 안익태 선조님들의 훌륭한 사상과 업적들에 대하여 사회각처에서 더욱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정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우리 안문 출신의 젊은이들이 많이 진출하고 그 활약 또한 기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안문의 자긍심을 높여 주는 현상이라 생각하니 자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 사람은 바뀌어도 우리 안문은 영원 할 것입니다.둘째집에서 과분하게도 대종회장으로 봉사하게 된 것을 다시한번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주신다면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더욱 빛내고 발전시킬 것이며, 숭조목족의 정신 또한 계속적으로 유지발전 시킬 것을 재차 다짐합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종원 여러분 가내에 안녕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3년 6월

순흥안씨대종회장 안영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