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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호서원(合湖書院)


소재지 : 세종시 동면 합강리 105번지

합호서원은 '안향'의 뜻을 기리기위한 서원이다.

안향은 13세기 고려시대의 이름난 학자로 호는 회헌(晦軒) 이며 고려원종 1년(1260년)에 문과에 급제 하고 충렬왕12년(1286년)에 원나라의 주자학을 전해준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이다.

합호서원은 조선 숙종 42년(1716년) 에 세웠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때 폐쇄 되었다가 1972년에 다시 세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합호서원은 외삼문과 내삼문이 있으며 내삼문을 지나 사당과 강학공간이 있다. 서원배치구조는 향교를 모방한 전학후묘형태가 많은데 이곳 합호서원은 사당과 강학공간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좀 특별한 구조 이다. 지붕의 형태는 모든 건물이 맞배지붕이고 익공식 구조의 검소한 규모가 선비정신을 닮은듯 하다. 사당에는 회헌'안향'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다.

해마다 음력 9월12일에 제사를 지내왔었는데 4년전쯤 부터 농사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음력 3월3일로 날짜를 바꾸어 1년에 한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제사음식의 비용은 전액 종중에서 충당하고 종중의 여자들이 모여서 음식을 정성스럽게 마련하여 종인들이 의관을 정제하고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 이날은 종중사람들이 주관하여 제를 올리지만 관계없는 마을의 사람들도 구경을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5년전에는 영정을 도둑맞았던 일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뒤찾아서 공주 박물관에 모셔두고 보호 하고 있고 이곳엔 가짜 영정을 만들어서 모셔두었다.


☞. 합호서원에 모셔진 안향선생은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에 들어가 <주자전서>를 필사하여 돌아와 주자학을 연구하고 전파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이다. 고려시대의 명신(名臣)이며 학자로 호(號)는 회헌(晦軒), 초명(初名)은 유(裕), 순흥(順興)사람이다. 조선시대 에는 문종(文宗)의 이름이 향(珦)이었기 때문에 이름을 유(裕)로 바꿔 불렀다.

유학 진흥을 위하여 교육기관의 경비에 충당하도록 하는 일종의 장학제도인 섬학전(贍學錢)과 성균관(成均館) 유생(儒生)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경비와 석전제(釋奠祭)의 비용을 조달하는 관청인 양현고(養賢庫) 등을 설치하여 고려 말기(末期)의 유학 진흥에 큰 공적을 남겼다. 조선(朝鮮) 중종(中宗) 때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순흥(順興) 백운동(白雲洞)에 안향의 사묘(祠廟)를 지어서 서원(書院)을 만드니 이것이 우리나라 서원의 시초였다.
 
합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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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호서원 안향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