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조는 7세 천보(天保)이시고, 5세인 문의공(文懿公 諱 文凱)의 손자이시며, 양정공(良定公) 천선(千善)의 3남이시다. 고려 충숙왕 8년(1339)에 출생하셨으며, 자는 정지(定之), 시호가 소의(昭懿)이시다. 공민왕 14년(1365) 별장이 되고 전객부령 등 여러 벼슬을 거쳐 공조전서에 오르고 고려가 망하자 16년간 독서와 거문고로 세월을 보냈으며 태종 8년(1408)부름을 받아 검교한성윤, 검교참찬, 검교찬성을 지내셨다. 세종이 즉위하자 1418년 8월 15일 좌의정에 올랐으나 바로 치사하고, 광록대부 돈녕부영사를 지내다가 세종 7년(1425)2월 16일 87세로 돌아가셨다. 소의공은 세종대왕의 왕후인 소헌왕후의 외조부이시기도 하다.

배위는 정경부인 영주전씨이고 슬하에 판중추부사 수산(壽山)과 소헌왕후(세종왕후)의 어머님인 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을 두셨다.